사회 마스크 착용에 '수능 가림막'까지 구매해 예행연습,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한 달여 앞두고 수험생들이 '수능 가림막'을 구매해 예행 연습을 하는 기현상이 연출되고 있다. 교육부에서 지정한 가림막 때문에 책상공간이 부족해 불편을 겪는 데다 생소한 시험환경에 적응하기 어렵다는 학생들의 불만도 터져 나온다. ◇ '수능 가림막'으로 예행연습하는 수험생들 "낯선 환경 적응위해 책상과 가림막 세트로 구매" 대학입시 커뮤니티에는 가림막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몇몇 학생들은 낯선 시험환경 적응과 비용절감을 위해 가림막 공동구매까지 하는 실정이다. 실제로 온라인에서 '수능 가림막'을 검색하면 '수능시험장 납품 확정', '교육부 지정 규격' 등 문구를 달아 광고하는 제품들이 대다수다. 가격은 1만5000원부터 2만 원대까지 다양하게 형성돼있다. 온라인에서 '수능 가림막'을 구매했다는 수험생은 "수능연습하려고 샀는데,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다"며 "이런데 세금쓰고 자비까지 들여 사게 하는 교육부가 정말 짜증난다"고 했다. 교육부의 ‘2021학년도 대입 관리계획’에 따르면,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는 고사장 내 모든 책상에 전면 가림막을 설치한다. 반투명성 아크릴 재질로 제작해 책상 앞에만 설치되며, 책상 양